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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곡 김시영작가 도자작품전 

갤러리박영 미디어스페이스 상설전시Ⅰ-도자공예

갤러리박영은 미디어스페이스공간에 도자, 유리, 금속공예 등 작고 아름다운 우리의 공예작품을 소개합니다.
그 첫 번째 전시로 청곡(淸谷) 김시영 작가의 도자작품을 선보입니다.

통일신라시대부터 면면이 이어져 온 흑자
흑자의 유래를 보면 우리나라 흑자는 통일신라 말기에 시작되어 고려시대 전후기에 걸쳐 만들어 졌으며, 흑자는 흑유(黑釉)라고도 하며 중국 일본에서는 천목(天目)이라 불린다. 흑자의 제작기법 전수의 맥이 끊겨 박물관에 몇 점만 전시 되어 오던 것을 근년에 도예가 김시영이 오랜 기간의 연구와 각고의 노력 끝에 고려흑자의 신비의 빛을 재현해 내기에 이른 것. 흑자는 악귀를 쫓는 벽사의 의미와 침묵의 색으로 불리는 흑색은 모든 유채색을 품고 있으며, 유약과 화염 도예가의 손이 빚어낸 침묵의 예술 그 자체다.
김시영의 흑자의 특징을 면면히 살펴보면 우선 꾸밈이 없다는 느낌을 갖게 한다. 그의 작품들은 ‘자연의 미’를 가장 우선하는 흑자를 빚는 게 특징이다. 일부러 모양을 예쁘게 한다거나 아름다운 형태로 꾸며 보려는 시도는 아예 하지 않는다. 자연스러운 모양을 그대로 간직한 흑자를 빚기 위해 모양을 내지도, 그렇다고 비인공을 추구하지도 않는 게 그만이 갖고 있는 흑자의 매력이다.
김시영은 서울 600주년기념 신기술창작 최우수상 등 각종 미술대전에서 입상한 바 있으며, 1996년 가평군 대금산 자락으로 터를 이전하여 ‘가평요’라 했다. 지난 1999년 ‘경기으뜸이’로 선정된 김시영은 현재 도지정 무형문화재 심사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