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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초의 잔상 9971


최병훈은 한국의 아트 퍼니처 분야를 개척한 작가이다. 그는 내면에 고요함을 불어넣는 작품들을 선보이며 한국의 전통 미학으로 국제 사회에서 보편적인 가치를 획득했고, 명상과 자연의 세계를 결합한 독자적인 조형 언어를 구축해 왔다.

 

최병훈의 작품에는 마음이 세상과 떨어져 있어 고요하며 번잡한 곳에 있어도 호젓한 자연 속에 머무는 것과 같은 상태, 꾸미려 애쓰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배어나는 아름다움, 역동성보다는 정적인 상태를 최고로 꼽았던 성리학의 미학적 태도가 깊게 관여한다. 연작「태초의 잔상」은 장식을 철저하게 배제한 절제된 형태와 유려한 곡선으로 관람객을 명상의 세계로 유도한다. 절제된 시를 읽고 나면 깊은 여운이 남듯 그의 작품은 관람객의 마음에 ‘여운을 남기는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태초의 잔상》시리즈는 서양미술체계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동양적 감성이 함축되어있어 작가의 독특한 개성을 만날 수 있기에 각광을 받는 것이라 생각된다. 미술평론가 Michel Nuridsany는 “그 만큼 서정적이고 아방가르드와 전통, 무거움과 가벼움, 미끄러움과 거칠음 등이 공존하는 작품을 제작하는Furniture Artist를 본적이 없다. 수많은 부분들을 되도록 원형에 가깝게 그대로 놓아두면서 세련된 작품을 만든다” 라고 평한 바 있다. Nuridsany가 말한 “원형에 가까우면서 세련된 작품”이란 바로 최병훈의 계획된 藝術意圖하에 마치 무위적인 것처럼 다듬은 목재를 태초의 원시적인 자연석과 조화시키는 수법에 의한 것임은 두 말할 나위 없다.

 


주요 작품 소장처 : Vitra Design Museum(독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한국문화예술진흥원,

주 제네바 한국대표부, 호암미술관, 토탈미술관 등

 

 

최병훈 http://www.choibyungh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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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i, Byung-hoon_태초의잔상 9971_Maple, Nature stone_210x56x43cm_1999

 

 

 

설치장소 : 갤러리박영 전시실